“이것을 쉽게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개스비 청구서는 충격적으로 높을 겁니다”
“There’s no easy way to put this: January bills are likely to be shockingly high.”
남가주 개스 컴퍼니(SocalGas)가 개스컴퍼니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보낸 공지다.
솔직하다! 또 올리는 것이냐? 반응도 제각각이다.
그런데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정말 충격적으로 높아질 예정이다. 두배가 넘는다.
남가주 개스 컴퍼니는 “지난 겨울 월 65달러의 청구서를 받았다면 이번에는 160달러의 청구서를 받게 될 것입니다”라고 친절히(?) 계산까지 해줬다. 덧붙여 “만약 지난 겨울 130달러의 개스비를 냈다면 올해는 315달러 정도 될 겁니다.”라고 밝혔다.
두배 이상 평균 144%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가주 개스 컴퍼니의 길리언 라이트(Gillian Wright) 고객책임자는 “천연개스 시장의 큰 변화를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할부 지급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같은 요금 급등은 남가주 개스 컴퍼니가 사용하는 천연개스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기 때문이다.
전력회사인 남가주 에디슨사도 일부 전기를 천연개스로 만들기 때문에 전기료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