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와 CDC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화아지 코로나 백신 1차분이 13일 밤 늦게 LA 공항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는 14일 의료진 등 최우선 대상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LA 공항측은 이날 밤 9시 54분 트윗을 통해 코로나 백신을 실은 페덱스 화물기가 LA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히고 백신운송을 가능케 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LA 공항에 도착한 백신은 32만 5,000회 접종 분량의 일부로 이날 도착한 백신은 UC베이비스를 비롯한 주 전역 곳곳에 마련된 영하 94도의 초저온 냉동시설에 보관된다.
이날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오레곤 및 네바다 등 서부주들의 Western States Scientific Safety Review Workgroup은 화이자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확인하고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접종 개시를 권고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트윗을 통해 Western States Scientific Safety Review이 연방정부의 화이자백신 안전성에 대한 절차를 재확인했다고 밝히고 고위험 의료 종사자와 장기요양 시설 거주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건주의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는 “세계 최고의 의사, 과학자 및 면역 학자 중 일부가 데이터를 검토하고 화이자-바이오 엔 테크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워싱턴주 제이 인슬리 주지사도 “서부 주들이 백신에 대해 독자적으로 검토 한 결과, 우리 주 사람들에게 투여를 시작하기 전에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추가적인 확신을 가질 수있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LA 카운티는 신규 감염자가 1만 2,000여명 추가로 발생했고, 입원치료자는 처음으로 4,000명선을 넘어섰다.
현재 남가주 지역의 남은 ICU 병상비율은 5.3 %로 떨어졌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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