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4명의 사상자를 낳은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텍사스다.
폭스뉴스와 ABC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 텍사스 엘파소 한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찰은 오후 5시10분께 총격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충돌했다.
More footage coming out of #ElPaso #Texas #ElPasoStrong
One person was killed and 3 wounded in a mall shooting #elpasotex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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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aritos (@Juaritos__) February 16, 2023
현재 이 총격과 관련해 두 명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 명만 구금된 것으로 보도됐으나, 이후 한 명이 더 구금된 것으로 경찰이 전했다. 현재 현장 상황은 정리돼 추가적인 위험은 없다고 한다.
이번 총격은 지난 2019년 8월 23명의 사망자를 낸 텍사스 엘패소 월마트 총격 사건 현장 인근에서 벌어졌다. 현재 이번 총격 용의자의 신원 및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총격이 발생했을 당시 쇼핑몰 내부에서는 창고 등으로 대피가 이뤄졌다고 한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인 로버트 곤잘레즈는 “사람들이 출구를 향해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월마트 총격 현장에도 있었다고 한다.
#ELpaso #shooting video from madclown63impala TikToc pic.twitter.com/kF2oISXR0J
— Chronicles of the shady (@shadychronicle) February 16, 2023
곤잘레즈는 “나는 월마트 총격이 일어났을 때에도 (현장에서) 일하고 있었다”라며 “이번 일은 나쁜 기억을 다시 불러일으켰다”라고 토로했다.
이번 총격이 특정 목표물을 노리고 벌어졌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현재 현장에는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들을 찾는 이들을 위한 센터가 마련됐다고 한다.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70건 이상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역시 용의자를 제외하고 사상자가 4명 이상인 사건만 집계한 수치여서, 실제 총격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