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인근에서 성추행을 하던 한인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LAPD는 LA에 거주하는 올해 32세의 데릭 김(Derrick Kim)씨가 50대 여성의 가슴을 만지고 달아나는 것을 목격하고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쇄성추행 혐의도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23일부터 웨스트 헐리웃지역에서 23건의 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접수되면서 연쇄 성추행범 수사가 시작됐다.
용의자는 홀로 다니는 여성의 뒤로 접근해 신체부위를 만지고 달아난 것으로 신고됐고, 당시 후드티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보를 수집한 경찰의 수사망은 김씨에게로 좁혀졌고, 김씨를 감시하던 도중 UCLA인근에서 여성을 성추행하고 달아나는 김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었다.
김씨는 57만 5천 달러의 보석음이 책정된 채 밸리 구치소에 구금됐고, 경찰은 추가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도 당부했다.
LAPD: 213-486-6910, 877-527-3247.
<이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