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한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두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에릭 클레토(Eric Cleto, 25)와 조니 게레이(Johnnie Garay, 26)는 지난해 12월 10일 33세의 말콤 콜린스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가 인정돼 2월 22일 체포됐다.
피해자 콜린스는 최근 LA 트레이드 테크니컬 컬리지를 졸업하고 남가주 에디슨 사에 취직을 앞두고 있었으며 어린 딸을 가진 아빠인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었다.
용의자 두명 모두 2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고 수감 중이다.
경찰에 의하면 콜린스는 12월 10일 밤 10시 50분 경 200 블럭 웨스트 7가에서 용의자 일당과 대화를 나누던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
결국 이 대화는 말다툼에서 폭력으로 번졌고, 클레토와 게레이 용의자 두명이 콜린스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공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 사이의 다툼이 왜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들과 콜린스는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고 밝혔으며 용의자 두명은 부모가 다른 형제 지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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