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복판에서 아찔한 차량 추격전이 벌어져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다.
LAPD는 3일 오후 3시경 코로나 지역에서 차량 절도 신고로 확인된 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차량 절도범은 경찰의 추격을 보자 운전석 창문을 내리고 소총을 꺼내 추격하는 경찰차를 향해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인근 주민들은 영화 촬영으로 착각할 정도로 도심 한 복판에서 대담한 총격전이었다.
또 절도범은 차량 앞 유리에도 여러 발의 총격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인근 차량에도 총알이 박힌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추격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한 교차로에서 고등학생들이 하교하면서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었고 마침 그 지역을 통과하던 절도차량은 천만 다행 속도를 줄이고 학생들이 모두 다 건너가기를 기다렸다. 매우 아찔한 순간이었다.
추격전은 사우스 LA지역까지 이어졌고, 한 때 최고 속도 125마일을 기록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역주행을 했으며, 혼잡한 교차로에서 난폭운전도 이어졌다.
그러다 결국 웨스턴 애비뉴와 253가에서 순찰차를 들이받은 절도차량은 가로등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차에서 내린 절도범은 사고 후 차에서 내려 도로를 가로질러 도주하기 시작했으며, 도주하던 도중 다른 차량의 운전석 문을 열고 또 다시 차량 탈취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도주하던 절도범은 결국 경찰들에게 검거됐고, 입에는 재갈이 물려지고, 수갑이 채워졌다.
한편 주유소에서 트럭을 도난 당한 운전자는 절도범이 공중에 총을 쏘며 다가왔고, 트럭에서 운전자를 떨어뜨린 후 차량을 탈취해 도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