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화창한 봄을 맞아 전국 각지로 꽃구경을 떠날 수 있는 봄꽃 관광열차와 꽃축제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되는 관광열차 상품으로 지역명소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운영된다.
우선 내달 한 달간 경주·구례·제천·진해 등 봄꽃 명소로 가는 특별관광열차를 24회 운행하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팔도장터열차 등 관광전용열차도 14회 운행한다.
관광열차의 체험 코스는 ▲산악트래킹 ▲자전거 라이딩 ▲지역먹거리 체험 ▲시장 방문 등 지역 특색을 살려서 기존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번 봄맞이 꽃축제 관광 상품도 운영한다. 매화·산수유·유채꽃과 벚꽃·진달래, 튤립·수선화의 세 가지 테마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출발할 수 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3년 만에 봄꽃 관광열차를 재개하는 만큼 움츠린 마음을 활짝 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국 규모의 여행상품을 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철도 관광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