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이 ‘진화’를 주제로 사서추천도서 12권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취지는 급변하는 현대사회를 독서로 통찰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추천 도서는 생물학적 진화를 넘어 인간의 사고방식, 문명과 기술 발전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진화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도서로 뽑았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문학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네 분야에서 총 12권을 선정했다.
문학 분야에서는 ‘텔로미어'(박성신 저), ‘데드 스페이스'(칼리 윌리스 저)가 선정됐다.
인문·예술 분야에서는 ‘시간의 지배자'(토머스 서든도프 외 2명 저), ‘균형 잡힌 뇌'(권택영 저) ‘철학으로 돌파하라'(안광복 저), ‘깊은 생각의 비밀'(김태훈 외 1명 저)이 이름을 올렸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왜 읽고 쓰고 걸어야 하는가'(김태정 저),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김종원 저), ‘인간 문명의 네 가지 법칙'(마이클 무투크리슈나 저), ‘초연결 학교'(함돈균 저)로 정해졌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마들렌 치게 저), ‘상상하는 공학, 진화하는 인간'(KAIST 기계공학과 저)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의 자세한 정보와 추천 글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해당 도서들은 국립중앙도서관 4층 도서자료실에서 직접 열람이 가능하다.
임재범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진화라는 키워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와 적응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향한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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