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경기, 전국적으로 생중계되는 경기, 즉 월드시리즈나 올림픽 등의 TV중계 중간에 소닉 패스트푸드 광고가 자주 나온다. 하지만 남가주에서 소닉 매장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매장 수가 많지 않다.
LA 인근에서는 라미라다나 아주사까지 가야 가장 가까운 소닉 매장을 방문할 수 있다.
이렇지만 전국적으로는 인기 패스트푸드 체인 소닉(SONIC)이 다음 주 샌버나디노에 첫 매장을 열며, 개장 행사에는 무료 사은품 증정, 현장 공연, 그리고 지역 학교에 대한 기부가 함께 진행된다.
아직도 LA 중심부에는 진입하지 않고 있다. 외곽에서 차근차근 매장수를 늘리고 있다.
새 매장은 웨스트 5번가 715번지에 위치하며, 오는 11월 7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공식 오픈한다. 방문객들은 소닉의 마스코트 ‘필 더 컵(Phil the Cup)’과 함께 사진을 찍고, 오전 내내 음악과 경품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번 개장을 기념해 소닉 재단은 교육 비영리단체 도너스초즈(DonorsChoose)를 통해 오렌지카운티 공립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1만 달러를 기부한다. 도너스초즈는 교사들이 제출한 교실 프로젝트를 직접 지원하는 단체다.

새로운 샌버나디노 매장은 10개의 드라이브인 주차석, 드라이브스루 차선, 실내 식사 공간, 야외 파티오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소닉 가맹점 운영 파트너 데번과 클린턴 웨셀링크는 성명에서 “오랫동안 공터로 남아 있던 부지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며, 소닉의 매력적인 대표 메뉴를 샌버나디노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지역 프랜차이즈 그룹 코스트 투 코스트 커머셜이 운영하며, 약 7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로써 해당 그룹은 남가주 전역에 총 14개의 소닉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아직 LA 중심부 진출은 하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계획도 공개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