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42)과 케빈오(32)의 결혼사진이 공개됐다.
공효진은 13일 인스타그램에 “저스트 메리드”(just married·방금 결혼했어요)”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결혼 반지·시계도 시선을 끌었다. 전날 “마이 원 앤 온리…아임 레디(my one and only..i’m ready!·나의 하나뿐인…준비됐어요!)”라며 웨딩드레스에 뉴발란스 운동화, 빨간색 양말을 매치한 모습도 공개했다.
이날 케빈오는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SNS에 소파에 누워 악보를 보는 사진을 게재했다. “씨 유 순”(See You Soon·곧 만나요)”이라고 덧붙였다. 8월 결혼 발표 당시 SNS에 자신이 작곡하고, 공효진이 작사한 곡 악보 일부를 올렸다. 제목은 ‘너도 나도 잠은 새벽’이다.
전날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두 사람이 뉴욕 현지시간 기준 11일 오후 양가 친지들의 축하 속에 인생의 소중한 첫 발을 내디뎠다”며 “두 사람의 앞 날에 많은 축복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공효진은 3월31일 배우 손예진(40)·현빈(40)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고, 이후 케빈오와 열애를 인정했다. 절친인 그룹 ‘샤크라’ 출신 정려원과 엄지원 등이 결혼식에 참석했다.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했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2002) ‘파스타'(2010) ‘최고의 사랑'(2011) ‘질투의 화신'(2016) ‘동백꽃 필 무렵'(2019) 등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 여신으로 거듭났다. 내년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뉴욕 롱아일랜드 출신인 케빈오는 2015년 엠넷 오디션 ‘슈퍼스타K7’에서 우승했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2019년 JTBC ‘슈퍼밴드’에서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