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52)가 병상 중에 있을 때 가족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고 고백했다.
5일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레너와의 인터뷰를 담은 티저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레너는 “내 휴대전화에 가족들에게 전할 마지막 말들을 적어 내려갔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레너가 ‘유언’을 남길 만큼 큰 부상이었다. 레너는 지난 1월 약 7t 가량의 제설 장비에 깔려 중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 목격자는 “레너에게서 나온 피가 웅덩이를 이루고 있었다. 살아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갈비뼈 8개가 14조각으로 골절됐고, 오른쪽 무릎·발목 골절, 왼쪽 다리 경골·발목 골절, 얼굴·안와 골절, 폐 붕괴, 골절된 갈비뼈로 인한 간 손상 등의 부상을 입었다.
그는 3개월 동안 회복에 전념했다. 그는 무중력 트레드밀을 활용하여 물리치료를 진행했다. 레너는 이 과정을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레너는 회복 중임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레너베이션(Rennervation)’을 포함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홍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