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성우인 카마르 데 로스 레예스(Kamar de los Reyes)가 사망했다. 향년 56세.
레예스는 암 투병 중이었으며 결국 24일 밤 사망했다고 그의 가족이 발표했다.
레예스는 “One Life to Live”에서 악당역으로 출연했으며 여러 TV 시리즈에 출연한 바 있다.
레예스는 올 아메리칸(All American)을 촬영하고 있었고 곧 개봉할 예정인 “Daredevil”에서 촐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예스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라스베가스에서 성장했다.
80년대 후반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해 연기를 위해 노력했고, 결국 1994년 브로드웨이의 연극 “Blade to the Heat”와 “The Tempest” 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레예스는 많은 TV 시리즈와 영화 등에 출연해 전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레예스 가족 성명서는 “레예스는 LA에서 살았지만 단 한번도 그의 심장은 푸에르토리코를 떠난 적이 없다”고 말하고,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로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의 복구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었다고 밝혔다.
레예스의 유적으로는 아내와 26세의 아들, 그리고 9살의 쌍둥이 형제 등이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