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김광수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들에 대해 털어놓는다.
9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고(GO)’ 시즌3 8회에서 김광수는 오랜 시간 자신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터보 김종국 폭행설’에 대해 입을 연다.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김광수를 둘러싼 다양한 의혹들에 대해 궁금해 하지만 “질문하기가 좀 그렇다. 아닐 수도 있고…”라며 쉽게 입을 열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하지만 이를 본 김광수는 “다 물어봐도 된다. 솔직히 난 ‘당신 이런 것들 있잖아’하고 나쁜 것 좀 물어봤으면 좋겠다”라고 반응했다.
홍현희는 “터보를 진짜 폭행한 거냐?”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안정환 역시 “누가 봐도 김종국이 이길 것 같은데…”라며 더욱 의문을 품었다.
김광수는 “1998년 조성모 ‘투 헤븐(To Heaven)’으로 재기했던 당시, 우리나라 엔터계가 상장을 막 시작하던 시기였다. 그때 우리 회사 소속 가수가 조성모와 엠투엠(M to M) 밖에 없어서 ‘가수를 더 보강하자’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모 레코드사와 인수 합병을 해서 터보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폭행 사건은 터보가 이전 회사 대표와 있었던 일을 얘기한 건데, 우리 회사 소속이라서 마치 내가 폭행한 것처럼 됐다”라며 ‘터보 폭행설’ 누명을 쓰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몇 년 전 김종국과 만났을 때 ‘너 때문에 내가 널 때린 사람이 됐다’라고 말했더니 ‘죄송해서 어떡하냐’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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