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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유엔난민기구 대사 사임

정우성, '혼외자 논란' 대비했나…CF 안찍고 난민기구 대사 사임

202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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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활약 중인 배우 정우성(왼쪽)이 중·남미 난민을 만나러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로 향한다. 사진은 정 대사가 과거 현장 방문 당시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UNHCR 제공)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그가 ‘혼외자’ 논란을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지난해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지만 새로운 CF 계약을 맺지 않았다.

이는 문가비의 출산을 앞두고 사생활 논란에 대비해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는 광고 모델 계약서 조항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또한 정우성은 지난 7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에서도 사임했다.

당시 정우성은 “대한민국에서 그 이미지가 고착화되는 것 같다”라면서 “조금 더 젊은 새로운 얼굴, 새로운 주류 세대들이 올라오고 있으니까 그 주류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저와 같은 이해를 갖고 있는 누군가가 또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지난 2015년부터 무려 9년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난민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에 친선대사 사임 역시 혼외자 소식이 알려진 후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들이 많다.

24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정우성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고,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 24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알게 됐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은 아니다”며 “배우가 지방 촬영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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