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배우 이서이(43)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서이의 매니저 A씨가 1일 고인의 계정에 남긴 부고에 지인들과 팬들의 추모글들이 계속 달리는 중이다.
모델 이치승은 “이젠 좀 편하게 지내? 벌써 그립다 서이야”라고 애도했다.
배우 최덕문은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응? 뭐? 뭐라고?”라며 당황했다.
배우 박호산은 매니저가 고인이 예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남긴 게시물에 공감을 표시했다.
지인들은 이밖에 “항상 최선과 진심으로 인생을 채워갔던 친구야. 더는 힘듦 없이 평온하게 지내” “밝은 모습에 긍정의 아이콘이었는데” 등이라고 애도했다.
이서이가 활동했던 연극계에 따르면, 고인은 어떤 어려움에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았다.
대학로 관계자는 “연극계가 쉽지 않다는 건 다 알지 않나. 그 가운데서도 서이 씨는 항상 주변에 힘을 주고 위로 해줬다. 빚진 마음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A씨는 고인에 대해 “찬란하고, 아름답고, 이쁘고, 착한 언니가 6월20일 하늘나라의 별이 됐다”고 전했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서이는 2013년 드라마 ‘구암 허준’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2014), ‘이혼보험'(2025), 영화 ‘킬링 로맨스'(2023) 등에 나왔다. ‘굿닥터'(2015), ‘별난 사람들'(2020) 등 연극 무대에도 꾸준히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