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3’가 다른 작품을 압도하는 수치를 보여주며 2주 연속 글로벌 순위 1위를 내달렸다. ‘오징어 게임3’가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전작 두 편 역시 2위와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넷플릭스가 9일 발표한 시청 순위를 보면 ‘오징어 게임3’는 6월30일~7월5일 조회수 4630만회, 시청 시간 2억8380만 시간으로 TV쇼 부문 영어·비영어 통합 1위를 유지했다. 이 부문 2위는 ‘워터프론트’로 조회수는 560만회, 시청 시간은 3600만 시간이었다.
‘오징어 게임3’ 인기에 힘입어 전작인 ‘오징어 게임2′(2024) ‘오징어 게임'(2021)은 각각 TV쇼 비영어 부문 2위(490만회·3510만 시간)와 3위(380만회·3130만 시간)에 올랐다. 두 작품은 지난주엔 3위, 6위였다.
‘오징어 게임3’는 지난 시즌에서 반란에 실패한 성기훈이 좌절한 채로 다시 게임에 참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재·이병헌·임시완 등이 나왔고, 전작에 이어 황동혁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이 작품이 마지막 시즌이다.
한편 TV쇼 비영어 부문엔 ‘오징어 게임’ 시리즈 3편을 포함해 한국 작품이 2편 더 포진했다. ‘미지의 서울’이 180만회, 2860만 시간으로 6위, ‘광장’이 100만회, 500만 시간으로 8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