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수키 워터하우스(33)가 스키니진 착용으로 탈장이 발생해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출신 수키 워터 하우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병원 침대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6개월 전 너무 꽉 끼는 바지를 입었다가 탈장이 생겼는데, 말하기가 너무 두려웠다. 그동안 팬들과 소통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워터하우스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북미 투어 기간 동안 공연 의상으로 꽉 끼는 바지를 자주 착용했고 장기간 복부에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결국 탈장이 발생, 수술까지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탈장은 신체 내부 장기나 조직이 본래 위치에서 벗어나 복벽이나 인접한 부위를 통해 돌출되는 질환으로, 복강 내 압력이 과도하게 올라가 복벽이 약해질 경우 발생한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장시간 서 있는 직업군, 임신부, 만성 기침이나 변비 환자 등이 위험군에 속한다.
워터하우스처럼 벨트, 스키니진 등 과도하게 조이는 의류 착용도 복강 내 압력을 높이고 복벽을 압박해 탈장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이 밖에도 조이는 의류는 소화불량, 요통, 신경 압박, 혈액순환 장애, 외음부 통풍 저하로 인한 요로감염과 질염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수키 워터하우스는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연인이자 사실혼 관계로, 지난해 3월 첫 아이를 함께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2018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2023년 12월 약혼했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