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전 세계 그룹 최초로 연간 누적 스트리밍 100억 회를 돌파하며 세계 음악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솔로 가수가 아닌 그룹이 단일 연도에 100억 회를 넘어선 것은 BTS가 처음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BTS는 16일 기준 올해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 100억 회를 돌파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배드 버니 등 세계적인 솔로 팝스타들이 달성했던 기록에 그룹으로는 처음 이름을 올린 것이다.
올해 스트리밍 규모는 지난해 45억 회보다 122% 급증했다. 특히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50억 회 이상의 재생 수를 기록하며 신기록 달성을 이끌었다.
‘아리랑’은 현재 스포티파이에서 2026년 발매된 신보 가운데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앨범이다.
앨범 발매 당일에는 하루 스트리밍이 약 1억3,000만 회까지 치솟았다. 수록곡 14곡 모두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위부터 14위까지 휩쓸었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발매 첫날 약 1,400만 회 재생되며 올해 발표된 곡 가운데 발매 당일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
BTS의 이번 기록은 멤버 전원의 군 복무와 개인 활동을 거쳐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복귀한 이후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수상 소식도 이어졌다. BTS는 지난 14일 발표된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에서 주요 부문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차지했다.
앞서 9월 ‘스윔’ 뮤직비디오로 ‘베스트 그룹 비디오/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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