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네시주의 한 여성이 78세 도어대시 배달기사의 은퇴를 돕기 위해 시작한 GoFundMe 모금이 100만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모았다.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이 사연은 결국 해피엔딩으로 이어졌다.
평범한 도어대시 배달 한 건이 그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savetheweens931 Tik tok I need your help!!!! Help me find this precious man! He delivered Starbucks to my house today but I need to find him because why is he door dashing at this age! He’s so precious just look at him! He should be retired living his best life😭😭😭 his name is Richard according to the app and this is the Manchester, Tennessee area! #Tennessee#helpmefindhim #letshelphimretire #pleaseshare
테네시주 맨체스터에 사는 브리트니 스미스는 스타벅스 주문을 배달하던 리차드 풀리가 자신의 현관 계단을 오르는 모습을 링 카메라 영상으로 확인한 뒤 그를 찾아 나섰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스미스는 게시물에서 “정말 사랑스러운 분이다. 저 모습을 보라. 이제는 은퇴해서 편안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이후 풀리와 그의 아내가 매달 생활비와 약값을 감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돕기 위해 GoFundMe 페이지를 만들었다.
풀리는 “다음 날 다른 도어대시 기사로부터 ‘온라인에서 본 적 있느냐’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몰랐다”며 “무슨 말인지 몰라서 보여달라고 했더니 차로 가서 확인하고 와서는 ‘오늘 아침에 3만1천 달러가 모였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 3만1천 달러는 결국 96만5천 달러 수표로 불어났다.
풀리는 아내가 직장을 잃은 이후 지난 1년 반 동안 도어대시 일을 해왔으며, 때로는 하루 12시간씩 일하기도 했다.
그는 “계속 일하게 만들었고, 나는 계속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3만8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풀리와 그의 아내 브렌다를 돕기 위해 기부에 참여했다. 스미스는 이제 두 사람이 마침내 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이 이야기는 그 세대를 잘 보여준다. 그는 가족을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며 “아내가 투석 치료를 받지 않도록 필요한 약을 살 수 있게 하려는 마음에서였다”고 말했다.
필리핀부터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스미스는 이를 통해 여전히 인간애에 대한 희망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나는 10달러밖에 못 냈다’고 말했지만, 그건 단순한 10달러 이상이었다”며 “그 돈이 그들의 마지막 10달러였을 수도 있지만, 리처드가 은퇴할 기회를 갖도록 기꺼이 내놓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풀리 부부는 이 기금으로 새 집을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기대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