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SD가 교육구 내 증상이 없는 학생 중 10%가 지난주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21일 KTLA 보도에 따르면 교육구는 학교 스태프와 학생, 가족 등을 포함해 250,000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
성인 가운데는 무증상자 중 5%가, 미성년자는 10%가 양성반응을 보였다. 교육구는 저소득층 가정일수록 자녀의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육구 내에는 70만 여명의 학생과 75,000명의 직원이 있다. LAUSD의 어스틴 뷰트너 교육구장은 “이런 상황이라면 학교를 다시 오픈하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어보인다”며 “학교가 오픈을 고려하려면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현재의 14,000명에서 최소 700-800명까지 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1월 12일 시작하는 교육구의 다음 학기 역시 온라인으로 개학할 예정이다. 교육구측은 과제를 제출하지 못했거나 필요한 과목을 제대로 수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다음 학기 말에 크레딧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구의 학생들을 위한 밀 서비스도 계속된다고 밝혔다. LAUSD는 지난 3월부터 문을 닫은 상태이며 9월 카운티 내 일부 학교와 학생들에 대해 지침을 지키는 데 한해 대면 수업을 허용했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급증세를 보이면서 12월 초 다시 모든 학교들의 문을 닫게 됐다.
이로 인해 야외 수업 등을 받던 4,000여명의 K-12 학생들이 영향을 받았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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