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서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며 65세 일반인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후 백신을 맞기 위해 인터넷 접속을 하던 사람들의 분통은 터졌다. 서버가 다운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정부가 발표하는 모든 혜택은 인터넷을 통해야 했으며 단 한번에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IT 강국이라고 자부하기에는 무리가 많이 따르는 미국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다. 그냥 실리콘밸리가 미국에 있을 뿐이다)
우여곡절 끝에 인터넷에 연결돼 예약했고, 두번째 분통이 터졌다.
예약은 했지만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백신이 없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주 보건국 에리카 팬 전염병 학자는 6월이나 되어야 65세 이상 주민들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일반인들은 여름이나 가을이 되서야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당초 3월이면 일반인도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뒤로 밀린 것이다.
백신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백신 공급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조차도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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