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전역의 커뮤니티 컬리지에 가짜 학생들이 크게 늘어나 교육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커뮤니티 컬리지에 가짜 학생들이 등록하고, 정부 지원금을 불법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주 전체 116개 캠퍼스 시스템에서 온라인 입학 신청서 20%가 가짜학생으로 나타났다.
LA 타임스는 사기 집단이 가짜 학생 어카운트를 만들고 학교별로 수업을 등록한 뒤 저소득층 학생 지원금 등 캘 그랜트를 타가려는 시도로 추정했다. 이 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긴급 구호 보조금이나, 주정부 학생 지원금 등을 받기 위해 학생으로 등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까지 어떤 커뮤니티 컬리지에 몇명의 가짜 학생이 등록됐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확인된 컬리지는 아메리칸 리버 컬리지, 세크라멘토 시티 컬리지 등에서 실제 피해사례가 보고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