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 아무리 차량 절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경찰차다.
한 용의자가 경찰이 타고 있는 경찰차를 훔쳐 도주하며 여러대의 차량을 추돌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LAPD는 19일 새벽 3시 30분 경 12번가와 피게로아 거리에서 한 여성 경관이 보안 세부사항을 차 조수석에서 처리하는 동안 한 남성이 운전석에 올라타 차를 몰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찰관은 용의자가 도주하던 도중 차에서 떨어져 도로에 떨어졌다.
용의자는 경찰차를 몰고 피게로아 거리에서 북쪽으로 도주하다가 8가 교차로에서 최소 두 대의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로 기둥에 부딪혀 멈춰섰다.
용의자는 경찰차에서 내려 도주하려다 곧 체포됐다.
경찰관을 포함해 여러 사람이 부상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목격자들의 증언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진행한 뒤 도로 폐쇄를 해제했다.
현재 용의자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