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정전’으로 전세계가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병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프로비던스 남가주 홍보 책임자인 패트리시아 에이덤은 남가주에 11개 병원의 의료 기록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 18일부터 19일까지 밤샘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이덤은 성명에서 “우리 IT팀이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밤새 노력했고, 간호사, 의사 그리고 기타 간병인들이 의료기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일단은 주요 기능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서비스 기능은 여전히 영향을 받아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여전히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이저 퍼머넌트도 전국의 16개 병원과 197개의 의료소들이 영향을 받아 일부 소프트웨어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계속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일부 작업은 백업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이저측은 “사건을 해결하고 모든 상황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국가 지휘 센터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 센터도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비했다고 밝히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시더스-사이나이 병원측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며, 이런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해 준 환자들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연방 보건복지부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중단이 환자 치료 및 병원 시스템, 서비스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알려진 대로 항공과 항만 그리고 병원 뿐 아니라 법원과 DMV도 이번 사이버 정전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스타벅스 일부 매장은 문을 닫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