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시스템이 전면 마비되고 산하 36개 법원이 모두 폐쇄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21일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측은 지난 19일 오전 법원 시스템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이 감지돼 모든 네트워크 시스템이 중단된 상태이며, 22일 월요일 하루 36개 모든 산하 법원이 폐쇄되고 관련 법원 업무가 전면 중단된다고 밝혔다.
사만다 제스너 법원장은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은 19일 전례 없는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네터워크 시스템을 중단한다. 정보의 기밀성을 유지하고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법원의 대부분 주요 시스템이 오프라인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제스너 법원장은 “법원이 시스템 복원을 위해 현재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22일 하루 36개 산하 법원이 모두 폐쇄된다”고 발표했다.
제스너 법원장은 랜섬웨어 공격을 감지한 후 캘리포니아 주지사실 산하 비상사태
현재 LA 카운티 법원측은랜섬웨어 공격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은 네트워크 시스템을 복구하고 재부팅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법원 직원들은 19일 랜섬웨어 공격을 감지한 이후 지난 72시간 동안 법원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 컨설턴트, 공급업체, 기타 법원 및 법 집행 기관들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
법원 시스템은 현재 법원 데이터가 포함된 전자 플랫폼은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LA 수피리어 법원은 19일 랜섬웨어 공격 감지 직후 주대법원장에게 긴급 사법명령 요청서를 제출했으며, 22일 하루 산하 법원 폐쇄를 요청해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은 7월 22일 하루를 법정 공휴일로 간주하며, 22일이 법정기한이 모든
2024년 7월 22일은 제출 시간을 계산하기 위한 법정 공휴일로 간주돼 형사 피고인과 관련된 법정일수, 법원의 임시금지명령 기한 등 모든 관련 법정기한이 하루씩 자동연장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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