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에서는 2025년 1월1일부터 교내 휴대폰 사용이 금지된다.
통합교육구는 이와 관련해 세부 지침을 발표했다.
이 정책의 핵심은 학교에 등교한 뒤 하교할 때까지 캠퍼스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통합교육구내 각 학교는 수업시간에 휴대폰을 따로 개인이 가방 안에 보관하거나 교내의 보관함에서 보관한다.
하지만 비상상황에는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은 허락되며, 이는 선생님이 결정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
알베르토 카발효 교육감은 “이번 휴대폰 금지 조치는 학생들의 관심을 디지털 사교가 아닌 신체적, 대면적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카발효 교육감은 “학생들은 마침내 정규 수업 시간 동안 휴대폰과 분리되게 됐다”며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와 사회적으로 교류하고, 교실에서 더 이상 산만해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내에서 휴대폰 사용 금지를 어긴 학생에게는 구두 경고부터 기기 압수까지 다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LA 통합교육구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전역의 학교에서 비슷한 정책이 곧 일반화될 예정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각 교육구에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개발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