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부동산 투자사가 한인타운내 대형 아파트 건물을 잇따라 매입하고 있어 주목된다.
베벌리힐스 기반의 부동산 투자회사 콘코드 캐피털 파트너스(Concord Capital Partners)가 LA 한인타운의 대형 아파트 단지 ‘더 뷰(The View)’를 5,2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부동산 전문매체 Connect CRE에 따르면, 이번 거래 대상은 한인타운 3460 W. 7th Street에 위치한 13층 규모의 임대 아파트로, 총 168세대를 보유하고 있다. 단지는 스튜디오 12세대, 1베드룸 120세대, 2베드룸 36세대로 구성돼 있다.
콘코드 캐피털은 약 6.5% 수익률(cap rate)을 기준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소유주는 엠웨스트 홀딩스(MWest Holdings)로, 2018년 이 건물을 약 7,30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이번 매각가는 당시보다 낮은 수준에서 성사됐다.
콘코드 캐피털은 이번 인수를 포함해 최근 두 달 사이 한인타운 내 다세대 주택 자산에 총 8,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회사 측은 “한인타운은 LA에서 가장 활발한 임대시장 중 하나로, 높은 점유율과 꾸준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번 매입은 지역 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장기적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