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재 LA총영사는 9.9(수) 10:00, LA총영사관 5층 대회의실에서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 노명수 회장과 함께 한국전기념비 건립에 관심을 갖고, 특히 건립비 지원을 위해 기부해주신 분들께 감사패를 드렸습니다.
박경재 총영사는 한국전기념비 건립사업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특히 한국전 발발 70주년과 한미동맹 67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장병들의 이름을 모두 새기는 기념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건립위원회 노명수 회장과 박동우 사무총장은 지난 10여년간 건립비 마련과 부지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했던 일들을 떠올리면서, 특히 지난 8월 14일 플러튼시(City of Fullerton) 힐크레스트 공원(Hillcrest Park)에서 착공식을 개최한 이후에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작고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감사패 증정식에서는 아야 김, 김영수 장로, 토마스 정 육군종합학교 전우회(변홍진 편집국장 대리 수여), 데비 장 플러튼 민들회 회원, 양문국 목사 등 5명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일본인 아야 김은“시아버지로부터 한국전 기념비 건립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기부
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습니다.”그 외에도 노명호 서울대 총동문회장, 이용기 전 LA성공회의소장 등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분들께는 별도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는 별모양의 5개 기념비에 한국전 당시 용감하게 싸우다 전사한 미국장병 36,492명의 이름을 모두 새기는 미국 최초의 기념비입니다.
그동안 플러튼시에서는 기념비 건립부지 제공을 위한 MOU를 승인(2019.11.5.)하는 한편 기념비의 디자인 컨셉과 세부계획을 승인(2020.7.21.)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전기념비 건립 공사비는 총 72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건립위원회는 약 39만달러(약정액 포함)를 모금하였고, 한국 국가보훈처에서 약 21만달러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문의 : 노명수 회장 (714) 514-6363, 박동우 사무총장 (714) 858-0474
한편 한국정부는 지난 3월“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유엔참전국 및 참전용사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주요내용은 7월27일을“유엔군 참전의날”, 11월11일은“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날”로 지정하고,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유엔참전국과의 우호증진에 관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금번 한국전기념비 건립 사례처럼 국내 민간단체나 유엔참전국 또는
그 국가의 민간단체가 유엔참전시설을 건립하는 경우 그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법률 제정을 계기로 대한민국은“은혜를 잊지않고 보답하는 나라”로서 국격을 높이고, 22개 유엔참전국과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조성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LA 총영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