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로 쪼개진 한인타운, 하나로 합쳐야”
LA 한인타운 선거구를 하나로 단일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는 10지구 선거구 재조정 공청회를 앞두고 한인단체들이 26일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위한 커뮤니티 공청회를 개최한다.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이 선거구 단일화를 위해 결성한 ‘LA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TF)’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2차 한인타운 커뮤니티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위해 한인 커뮤니티가 시 당국에 요구하게 될 선거구 구획지도(boundary map)가 공개되며,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가 왜 필요한 지에 대한 설명과 의견수렴이 있게된다.
공청회에서 태스크포스측이 제안한 단일화 구획지도에 대해 큰 이견이 없을 경우, 이 획정안 지도가 LA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에 오는 28일 제출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공청회는 26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관심이 있는 한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줌으로 진행되는 이날 온라인 공청회ID는 852 1840 8268, 패스워드는 KOREATOWN (대문자))이다.
LA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는 오는 28일 10지구 선거구 재조정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인타운 선거구는 1지구와 4지구, 10지구와 13지구 등 4개로 쪼개져 있어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이 제대로 LA 시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태스크포스측은 온라인에서 선거구 단일화 서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청원 및 서명 운동 웹사이트 ‘체인지’에 ‘Unify Koreatown into a Single LA City Council District’란 제목의 청원페이지(www.change.org/UnifyKoreatown)를 개설했으며, 25일 현재 1800여명이 서명을 마쳤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