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관 권성환 부총영사가 지난 14일 오렌지카운티 실비치레져월드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연을 개최하고, 참전용사 9명에게 평화의 사도메달을 전수했다.
실비치 레져월드에는 동포 참전용사와 미국 참전용사 등 약 50여명의 한국전 참전용사가 생존해 계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와 탈북민 예술단 무용공연, 지역 하이스쿨 학생들의 K팝 공연 등 풍성한 식전행사로 시작했다.
이어 참전용사들이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는 가운데 입장하여 참전용사에 대한 극진한 예우를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성환 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의 용기에 깊은 경의를 표했으며, 한국 전쟁이 잊혀진 전쟁이 되지 않도록 한국정부가 많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미국의 혈맹으로서 한국전 이후 주요 전장에서 미국과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한편 권성환 부총영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 9분에 대한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했다.
평화의 사도메달을 받은 참전용사 존 오브라이언(John O’Brien)씨는 기념 연설을 통해 ‘16개월 복무했으며 한국인들은 판타스틱하다. 한국전 참전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와주셔서 감사하고 오늘 메달 받아서 기쁘다. 한국이 전쟁 후 성장하고 특히 전후 재건을 통해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 되어서 개인적으로 기쁘고 한국에 복무한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 자부심을 느끼며 남북이 반드시 통일이 되기를 바란다’ 라고 했다.
<LA 총영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