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오케스트라(지휘자 다니엘 석)의 성탄절 특별 공연 ‘헨델의 메시아’가 18일 LA다운타운에 있는 ‘천사들의 모후 성당(The Cathedral of Our Lady of the Angels)’에서 열린다.
매년 성탄 시즌에 열렸던 드림오케스트라의 헨델 메시아 공연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공연이 중단됐다 3년 만에 팬데믹을 뒤로 하고 마침내 공연을 갖게 됐다.
음악 감독겸 지휘자 다니엘 석이 이끄는 드림 오케스트라는 1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프로페셔널 악단으로 이번 메시아 공연에는 LA 오페라 코러스와 LA대성당 합창단이 함께 공연한다.
LA 오페라 코러스(Opera Chorus of Los Angeles)는 30명 전원이 오페라 가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성당 합창단은 18명의 프로 가수를 포함해 60여명으로 구성된 저명한 합창단이다.
이번 공연의 솔로에는 소프라노 Anastasia Malliaras, 카운터 테너 Corey Hable, 테너 Arnold Livingstone, 바리톤 Ben Low 등 최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크리스 마스 파트 전곡과 할레루야 합창이 연주되며 아멘 합창으로 끝을 맺게 된다.
다니엘 석 지휘자는 “오랜 팬데믹 이후 드디어 공연들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며 “성탄 시즌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울려퍼지는 헨델의 메시아 공연을 다시 이어갈 수 있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관람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이날 오후 4시 30분이다. 티켓은 온라인 (www.dreamorchestra.org 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당일 공연장 앞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드림오케스트라는 내년 1월 29일에는 한인타운 윌셔 이벨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이 공연에는 신세대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Aubree Oliverson과 함께 20세기기 최고의 작곡가 중 한 명인 Samuel Barber 의 바이올린 콘체르토를 연주
한다. 이날은 특별히 드림 오케스트라와 Ebell of Los angeles 협력 결합을 축하하는 연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