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레이팍에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21일 밤 10시 30분경 사건이 발생한 ‘스타댄스’ 댄스 스큐디오 인접한 한인 식당으로 여러명의 사람들이 피신해 목숨을 구했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스타댄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 업주 최모 사장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시간을 전후해 3명이 자신의 식당으로 도망쳐 들어왔으며 이들이 황급히 식당 문을 잠궈야 한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최 사장은 이들이 “총기를 가진 남성이 있으며 많은 총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사건현장이 스타댄스 무도회장에 있었던 중국계 주민 웡웨이는 ABC 방송에 “내가 화장실에 있을 때 총격이 시작됐고, 화장실에서 나와 곧바로 바깥으로 탈출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웡웨이는 “탈출할 당시 총을 든 남성을 보았으며 쓰러진 남녀 시신 3구를 보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총기난사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검은색 가죽 재킷과 털모자,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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