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한인 남성이 술 판매를 거부하는 카페 한인 여사장을 총격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달라스 지역매체 KDFW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9시 40분께 달라스 코리아타운 한 쇼핑센터에서 ‘해피데이 카페’ 업주 53세 종선 워그니씨가 62세 한인 조완백씨가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당시 카페 업주 워그니씨가 만취한 조씨에게 주류 판매를 거부하며 나가 달라고 하자 격분한 조씨가 밖에서 총을 들고 와 워그니씨에게 여러 발의 총을 쐈다고 밝혔다
총에 맞은 종선 워그니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수술 중 사망했습니다
총격 직후 조씨는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제압됐으며 경찰에 인계됐다
주변 사람들이 조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도 총을 쐈으나 빗나가 추가 피해자는 나오지 않았다
Surveillance footage appears to show Wan-Byuk Cho stumbling toward Cafe Happy Day — after leaving 15-minutes earlier — before reentering. Dallas Police say there was some sort of argument before he shot-and-killed Chong Sun Wargny. The property manager says Wargny was the owner. https://t.co/2WDX8B4V0v pic.twitter.com/Rwa4BmOsdk
— David Sentendrey (@DavidSFOX4) April 5, 2023
KDFW 방송에 따르며 조씨는 지난 2015년에도 만취 상태에서 한인 식당에 들어갔다 서비스를 거부 당하자 난동을 부리며 폭행을 가해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