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거..
중간 선거 끝난 피로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또 선거 준비가 시작됐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가 2024년 연방 하원 선거 입후보자들의 후원금 현황을 공개했다.
한인 의원들은 후원금 모금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하원에 도전장을 내민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 주상원의원은 52만 1,282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돼 1위 후보인 스캇 보 공화당 협회장과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캘리포니아주 40지구의 영 김 연방하원은 84만 5,236달러를 모금해 지역구에서 독주 채비를 갖췄다.이 지역구에는 영 김 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경쟁 후보도 아직 없다.
캘리포니아 45지구의 미셸 박 스틸 연방의원은 107만 7,098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돼 다른 4명의 후보들 보다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저지주 3지구에서 4선에 도전하는 앤디 김 의원은 아직 까지는 단독 출마자이며 46만 9,303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주 10지구의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은 3명의 후보 중 1위인 19만 6,941달러를 모금했다.
선거자금이 미국의 선거를 좌우하는 만큼 선거자금 1위를 달리는 후보들의 재선이 유력하다. 민주주의 1인 1표가 기본이지만 아무래도 선거자금을 많이 모금한 후보의 로비와 선거운동이 더 활발하기 때문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