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피코와 카탈리나 교차로 인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두 명이 부상했다.
LAPD는 30일 오후 4시30분 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피코와 카탈리나 거리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두 명의 청소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두 명의 피해자는 모두 청소년이기 때문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를 쫓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도 당부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이 있기 전 말다툼이 있었고, 이후 용의자들이 총격을 가하고 도주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은 18세에서 20세 사이로 추정되며 아큐라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인근 상점의 감시 카메라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격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상한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긴급 수술을 받았고, 다른 한 명은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