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라진 옛 도산 안창호 우체국 자리에 또 하나의 주상복합 빌딩이 들어선다.
제이미슨 서비스사 (Jamison Services, Inc.)는 지난 1년여 동안 LA 코리아타운 6가와 하버드 북서쪽 코너, 주소로는 549 S Harvard Blvd의 부지조성공사를 마치고 이 자리에 스튜디오, 1베드, 2베드 등 150개 아파트 유닛과 1층에 12,900스퀘어 피트의 리테일 공간 그리고 지하 2층에 걸쳐 192개의 주차공간이 갖춰진 지상 7층 규모의 빌딩 건설에 본격 돌입했다.
제이미슨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대중교통 중심 커뮤니티(Transit Oriented Communities)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조닝 규칙에서 일반적으로 허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유닛, 높이 및 면적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
이에 따라, 150개 아파트 유닛 가운데 15개 유닛은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affordable housing으로 배정된다.
TOC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LA 시가 버스 및 기차역 인근에 저렴한 주택건설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유리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설계를 맡은 Next Architecture 는 549 S Harvard 를 금속 액센트가 있고 시멘트 석고를 입힌 외벽을 가진 컨템포러리 연단형 빌딩으로 디자인하고 있다.
또한, 플랜에 따르면, 빌딩은 2층 위에 안마당을 감싸는 U자 모양의 공간을 포함하고 있으며, 개 공원, 라운지 및 피트니스 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0년동안 옛 우체국 부지에 대해 시도된 두 번째 프로젝트이다.
첫번째는 부동산 개발업체 어반 커먼스(Urban Commons)가 시도했던 10층짜리 호텔과 콘도단지 건설 프로젝트였는데, 이 신청은 2020년 1월 철회된 바 있다.
제이미슨 서비스는 LA시에서 가장 큰 상업용 부동산 소유업체 중 하나이며 3545 Wilshire Blvd.동쪽 2개 블럭에 걸쳐 22층, 14층 빌딩이 들어선 오퍼스(Opus)아파트를 포함 LA 한인타운에 다수의 최신 프로젝트들을 담당하고 있다.
<케이트 박 부동산 객원기자>kate@gaia-us.com (213)500-9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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