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무용협회가 13대 회장에 김응화씨를 선출했다.
협회는 지난 11일 한인타운 홍연식당에서 신년회를 겸한 총회를 갖고 김응화 회장을 비롯한 13대 회장단을 선출하고, 2024년 협회 활동 계획과 전통 춤 보급과 보존 방안을 논의했다.
16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회장 김응화, 수석 부회장 노정애, 부회장 김소영, 이사장 애나 김, 부이사장 최정미, 명예 이사 다이앤 강 등을 선출해 13대 신임 회장단을 구성했다.
미주한국무용협회는 한국 전통무용 예술인들이 모인 단체로 미주 한인 사회에서 2세들에게 한국 전통춤을 가르치고 보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LA 한인축제를 비롯한 크고 작은 한인 사회 주요 행사는 물론 킹덤 퍼레이드, LA 마라톤 등 미 주류사회 행사에도 참여해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김응화 회장은 “한국 전통춤 무용인들이 한국 문화를 미국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나 관련 기관, 단체들은 관심과 지원에 소홀한 것이 현실”이라며 “전통춤 무용인들이 공로를 인정하고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협회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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