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소재 대규모 아파트 건물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10시 15분경 한인타운 2가 3300블럭에 소재한 4층 아파트 건물에서 큰 불길이 치솟으면서 화재가 확산됐다.
소방국은 70여명의 소방대원들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건물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이날 화재로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국은 현장에 출동한 지 25분만에 화재 진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큰 불길이 치솟으면서 아파트 건물이 크게 훼손돼 이 아파트 주민 상당수가 임시 거처로 옮겨야 했다.
이 아파트는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아파트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4층 건물은 1층은 주차장, 2-4층이 아파트로 이뤄져 있다. 불길은 이 건물 2층 유닛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대원들과 함께 적십자사 요원들도 현장에 출동해 화재 피해를 입은 아파트 주민들의 구호와 임시 거처 마련을 도왔다.
소방국은 이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재경 기자>
We covered an intense apartment fire in #koreatown yesterday that looked like a scene out of a movie! Thankfully, the @LAFD was able to quickly extinguish the fire and rescue the trapped residents. The @LAPDHQ chopper assisted with their nightsun as well. @NBCLA @TELEMUNDO52 pic.twitter.com/pXVsKFlplX
— Eliana Moreno (@elianamoreno) January 31,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