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쏟아진 폭우로 LA시 전역에서 6만여 가구가 일시적 전력공급 중단 사태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테 한인타운 등 일부 지역 6600여 가구가
여전히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LADWP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시 전체 고객 150만 명 중 약 6,600명의 고객이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부터 시작된 폭풍우로 LADWP는 약 5만 9,000가구의 전력을 복구했으나 6600여 가구에는 전력공급이 복구되지 않고 있다.
현재 정전을 겪고 있는 고객의 90% 이상이 브렌트우드, 코리아타운 및 미드윌셔 일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DWP는 밝혔다.
DWP는 전선을 절단 시킨 쓰러진 가로수 제거 작업을 통해 브렌트우드 일부 지역에서 정전 피해를 입은 고객 중 약 절반이 복구됐다고 전했다.
DWP 직원들은 해당 지역에서 나무를 제거한 후 LADWP 직원은 수리 및 복원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으나 브렌트우드 일부 지역은 지하 케이블로 인한 정전도 있어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타운 일부 가구의 정전은 지하전력 케이블 때문으로 DWP는 지하변압기 교체와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어 완전 복구까지는 24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