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지역을 통과하는 메트로 버스내에서 승객과 다툼을 벌이다 63세 남성 승객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얼굴이 공개됐다.
LA 경찰국은 24일 메트로 버스 보안 카메라에 찍힌 메트로 버스 살인 용의자의 얼굴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이 남성은 지난 22일 밤 10시 49분경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를 통과하는 버스에서 63세 한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치명적인 페퍼 스프레이를 사용해 이 남성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올림픽과 웨스턴 애비뉴에서 이 버스에 올라 조사한 결과, 버스 안에는 63세 남성 승객이 사망한 채 쓰러져 있었다.
이 남성에게 공격을 가한 용의자는 이미 버스에서 내린 상태였다.
경찰은 아직까지 숨진 남성의 사인이 밝혀지지 않아 이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어 이 남성을 아직 용의자로 부르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찾아 당시 사건 정황을 청취하려는 것이라며 당사자가 경찰에 자수해주길 바라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은 30대 흑인 남성으로 검은 옷과 레이보우 신발을 신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이나 이 남성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경찰에 제보할 수 있다.
제보는 LAPD 웨스트 뷰로 살인사건 전담반 (213)-382-9470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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