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최대 마켓인 H-Mart가 최근 수년새 한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라스베가스로 진출한다.
라스베가스 현지 방송에 따르면, H-Mart는 라스베가스 사하라 애비뉴와 디케이터 블러버드에 위치한 파빌리온 사우스 쇼핑센터에 새 매장을 준비 중이며 현재 매장 공사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송 보도에 따르면, 라스베가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H-Mart의 라스베가스 진출 소문이 파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H마트는 파빌리온 사우스 쇼핑센터의 메인 앵커 테넌트가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Mart가 들어서는 이 쇼핑센터내 매장은 5만 4,552평방피트 규모로 신선한 해산물, 아시아 식재료, 다양한 고기 메뉴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라스베가스는 그간 라스베가스 한인타운에 있는 그린랜드 슈퍼마켓이 지난 10년간 유일한 한인 마켓이었다.
라스베가스 한인상공회의소 김지니 회장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H-mart가 라스베가스로 진출하게 된 것은 지난 수 년간 라스베가스로 진출하는 한인 기업이 늘고, 라스베가스로 이주하는 한인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H-Mart매장 내에는 대형 푸드코트와 버블티, 프라이드치킨, 누들 음식 등 다양한 식당들도 입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Mart 브라이언 권 사장은 “동부 해안지역에서 시작한 H-Mart가 캘리포니아에 이어 이제 네바다에 진출해 라스베가스에 첫 매장을 내게된다”며 “이곳에 다양한 문화와 이웃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쇼핑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H-Mart는 빠르면 올해 늦어도 2025년에는 라스베가스 첫번째 매장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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