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LA 경찰국장에 올라 지난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도미닉 최 LA경찰국 임시국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행사가 LA 총영사 관저에서 21일 열렸다.
도미닉 최 국장을 위한 이날 범동포사회 축하연에는 캐런 배스 LA시장, 로버트 루나 LA카운티 셰리프 국장,애런 폰세 LAPD 올림픽 경찰서장, LAPD 고위간부들이 대거 참석했고 한인 사회에서는 김봉현 상공회의소 회장, 알렉스 차 한인축제재단 이사장, 에드워드 구 전 상공회의소 회장, 존 리 12지구 LA시의원, 그레이스 유 10지구 LA시의원 후보 등 250여명이 참석해 최 국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축하연에서는 캐런 배스 시장이 축사를 했고, 김영완 총영사와 한인 단체장들이 환영인사를 했다.
도미닉 최 국장는 감사 인사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시아계 최초의 LAPD 수장에 오른 도미닉 최 부국장은 LA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USC를 졸업한 뒤 1995년 11월 LAPD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램파트, 홀렌벡 경찰서, LA항만 담당 형사 등을 거쳐 2019년 8년 부국장으로 승진한 최 부국장은 2020년에는 마이클 무어 국장의 비서실장에 올랐다.
올해는 LAX 필드 서비스, 국토안보부 코디네이터, 사우스와 웨스트, 밸리 뷰로 운영 책임자를 맡는 등 LAPD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오퍼레이션 디렉터로 임명돼 유력한 차기 국장 후보감으로 물망에 올라 있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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