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인종화합을 전파해 온 한인 비영리단체 ‘러브인뮤직'(대표 박관일)이 지난 1일 2024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한인타운 동양선교교회 본당에서 열린 정기연주회에는 흑인, 히스패닉, 몽골, 인도, 중국, 일본 등 타 커뮤니티 음악 꿈나무, 가족, 지역 봉사처 관계자, 일반관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연주회의 하일라이트였던 ‘러브인뮤직 앙상블’은 위스컨신에서 온 김강원 박사 (LM음악감독)가 지휘를 맡았다.
연주회를 지켜 본 리산홍 바이올라 음대 교수는 “한인들의 지도로 여러 인종의 타 커뮤니티 음악 꿈나무들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은 커뮤니티 화합의 현장이었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타인종 학생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고 LACES 10학년 앤젤라 박 양은 “내가 가르쳐 온 어린이가 무대에 올라 첫 음을 연주할 때 가슴이 뛰고 너무 기뻤다”고 연주회의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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