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배스 시장실은 지난 17일 한인타운 세라노 길에서 노숙 중이던 10명 이상의 노숙자들을 실내로 이동시키는 인사이드 세이프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인타운 관할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은 “10지구 사무실은 노숙자들을 수용하고 지역사회를 더 안전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 인사이드 세이프 운영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거리의 노숙자들을 실내로 이동시키는 인사이드 세이프 정책을 시행해 온 캐런 배스 시장은 그간 3천명 이상의 노숙자들이 ‘인사이드 세이프’를 통해 실내로 이동해 처음으로 노숙자 인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인사이드 세이프 팀은 수천 명의 노숙자들을 길거리에서 주택으로 데려왔으며,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배스 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노숙자 비상사태를 선포, 길거리 노숙자를 실내로 이동시키는 데 노숙자 감소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LA시는 2024년 노숙자 집계 주요 결과 노숙자 수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영구주택으로 입주한 노숙자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