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모니카 해변에서 노숙자 여성이 차에 치여 숨졌다.
산타모니카 경찰은 음주운전 차량이 모래사장으로 돌진해 모래사장에 있던 여성을 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모래사장에 빠진 차량을 발견했고, 차량 밑에 여성을 확인해 구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여성은 사망했다.
모래사장에 빠진 차량은 2015년형 인피니티 SUV로 알려졌고, 결국 중장비를 동원해 건져냈다.
피해 여성은 해변에서 잠을 자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인 유양 선(21)을 음주운전과 난폭운전 그리고 과실치사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선은 아케디아에 거주하는 아시아계로 출신국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한인 여성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은 여전히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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