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사회 최대 청소년 단체인 화랑 청소년 재단(총재 박윤숙)이 회원들과 가족들 수백여명이 모여 흥겨운 문화죽체를 열었다.
지난 12일 브레아 지역 카본 캐년 파크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10월 10일을 가주 화랑의 날로 제정한 지 8주년을 기념하는 자축 행사의 의미도 갖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매년 10월 10일을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화랑유스데이'(화랑의 날)로 제정한 바 있다.
회원과 가족들 백여명이 모인 이날 자축 문화축제에서 참가자들은 블루와 레드팀으로 나뉘어 한국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줄다리기, 꼬리잡기 등을 하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는 닷지볼, 릴레이 경주 등으로 즐겁고 흥겨운 축제를 만끽했다.
이날 축제에 참가한 화랑 청소년들은 “가족들로 참여해 독특한 문화 축제를 경험할 수 있었고 화랑 청소년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국 전통놀이 등으로 열띤 경쟁을 벌인 레드팀과 블루팀은 박터트리기 경기에서 양팀 모두 10점을 획득해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릴레이 경주에서 15점을 더한 블루팀이 최종 승리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미니 진공 청소기, 헤드폰, iPad, MacBook 등 다양한 상품이 참가자들에게 주어져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엘라 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