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주목 받고 있는 레스토랑 ‘AB스테이크’가 샌프란시스코에도 문을 열었다.
지난 24일 지역매체 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는 한인 아키라 백(한국명 백승욱) 셰프가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에 오픈한 ‘AB 스테이크 샌프란시스코점’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스탠다드지는 이 기사에서 AB 스테이크에서 아키라 백 셰프와 그의 팀이 샌프란시스코에 걸맞는 좋은 분위기와 양질의 음식 사이의 균형을 맞춘다며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서 라스베가스 스트립으로 순간이동하는 토끼굴에 빠지는 것과 같은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고 극찬했다.
백정을 포함한 비슷한 한국식 바비큐 레스토랑과 마찬가지로, AB 스테이크에서도 서빙 담당자가 고객 앞에서 각 고기를 굽고 뒤집고 자르고, 심지어 그릴을 바꾸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주산 와규 립아이(84달러), 완벽한 미디엄 레어로 지글지글 구인 숏립비(54달러) 메뉴가 이 식당의 대표 메뉴로 상추와 들깨, 매운 김치, 바삭한 마늘 칩, 얇게 썬 바다 소금, 와사비 등의 토핑이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또, AB 피자(29달러)처럼 전채 요리가 있고, 간장 양념에 새우를 넣고 마늘, 할라피뇨, 레몬을 넣은 새우장(32달러)도 인기다.
스노우보드 선수 출신으로 알려진 아키라 백 셰프는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의 옐로우테일을 비롯해 오너셰프로 있으며 서울, LA, 보스턴, 달라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세계 각국에 28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의 ‘도사’ 레스토랑이 미슐랭 가이드 스타 식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시뉴스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