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 이하 시니어센터)가 18일 동지팥죽 나눔 행사와 함께 온수매트 증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동나비엔(미주법인팀장 스테이시 강)과 OTA America INC(대표 데릭 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를 맞아 시니어센터는 한인 어르신 150명에게 우리 전통 음식인 동지팥죽과 불고기 도시락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경동나비엔은 ‘국가대표 보일러’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9회 나비엔-시니어센터 커뮤니티 봉사상 시상식도 열렸다. 시니어센터 이사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재능 기부한 봉사자 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수상자: 박용섭(컴퓨터), 자넷 전(트롯댄스), 박증규(하모니카), 조옥수(칠교교실), 박상규(기초라인댄스)
-부상: 경동나비엔에서 준비한 450달러 상당의 온수매트 각 1대
시상식 이후에는 다양한 발표회가 열려 행사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하모니카 캐럴 연주(지도 박증규), 트롯댄스(지도 자넷 전), 시니어수다방 댄스(지도 LA카운티 김단아·배용미), 라인댄스(지도 박상규) 등 각종 공연에서 어르신들의 큰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경동나비엔 스테이시 강 팀장은 “벌써 9년째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뜻깊고 알찬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시니어센터 신영신 이사장은 “우리 전통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2025년에는 커뮤니티 봉사 영역을 더욱 넓혀 제2캠퍼스인 다울정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정과 추억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니어센터는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공 한인타운 시니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