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 새해 첫 학기 활기찬 시작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 이하 시니어센터)가 오늘부터 새해 첫 학기(1~3월)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해 말 진행된 접수 과정에서는 새벽부터 등록을 위해 길게 줄을 서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학기에 참여한 회원들은 수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고 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진행된 라라댄스를 시작으로 시니어수다방(10시), 칠교교실(11시), 서예교실(12시), 장구교실(13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차례로 열렸다. 센터 1층에서는 10시 50분부터 점심 배식이 진행되며, 참여한 회원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했다.
“새해 분위기, 새 단장으로 맞이” 새해를 맞아 센터의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울정가꾸기 봉사 팀이 센터 입구 화단에 Allison, Pange, Candy Tuf 등 꽃나무 19 pot을 심어 활기찬 환경을 조성했다. 봉사자들의 세심한 손길로 가꿔진 화단은 센터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번 학기부터 시니어센터 회원으로 참여한 김영자(83세) 씨는 “첫 수업을 앞두고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렸다”며,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아침시간이 바빠졌지만, 오히려 활력이 생긴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신영신 이사장은 “시니어센터가 노인들의 사랑방으로 자리 잡은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45명이 넘는 교수님들의 소중한 재능기부로 커뮤니티 내 인력 선순환을 이룬 점에서 한인 사회의 성숙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새해 첫 학기 프로그램은 시니어센터의 회원들에게 다양한 배움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