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물원(LA Zoo)에서 지난 1일 아시안 음력설 기념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아시아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약 2,000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 커뮤니티를 대표해 참가한 이정임 무용단은 오전 10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30분과 11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한국 전통 무용 공연을 선보였다.
이정임 무용단은 화관무, 알쏭달쏭 탈춤, 부채춤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화려한 의상과 섬세한 춤사위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무용을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전통 예술 공연을 넘어, LA 동물원과 한국 커뮤니티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김상목 기자>